[인베스트 뉴스 최미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모델솔루션이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갔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올 3분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솔루션은 2005년 2월에 설립, 첨단 정보기술(IT) 출시 전 성능 검증을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를 포함해 약 500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포그래픽 = 최미래 기자
인포그래픽 = 최미래 기자

모델솔루션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늘어난 6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9억원, 74억원으로 각각 32.8%, 72.1% 증가했다.

인베스트 뉴스는 공정한 시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

후원하기

회사의 최대주주는 한국타이어로 2018년 지분 75%를 686억원에 인수했으며, 나머지 지분 25%는 크레센도가 모네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모델솔루션의 상장 추진에 대해서 "구체적인 IPO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실적에 영향을 줄 만큼 덩치가 큰 계열사는 아니지만 미래 성장성을 품고 있는 기업인 만큼 상장 추진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을 함께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