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공장 킥오프' 기념 촬영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 스마트공장 킥오프' 기념 촬영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삼성전자, 중기중앙회가 개최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개 대기업과 함께 2018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33곳과 함께 약 1천 개 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모집한 도입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추진 경과 및 성과 발표, 우수기업 시상, 사례발표 순서로 전개됐다. 이후 도입기업 대표들은 삼성전자의 가전, 금형 관련 스마트공장을 견학하며 자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참여업체 중 비데 제조사 ㈜에이스라이프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이를 통해 매출(‘20. 201억 원 → ’21. 246억 원)과 고용(‘21. 55명 → ’22. 71명)이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이스라이프 하미경 대표는 “발주 물량이 늘어날 때 생산 능력이 부족해 힘들었는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이제 아마존을 통해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대비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필수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가 함께 전수되다 보니 현장의 호응이 높다”라며 “이번 행사는 동행 축제 기간에 개최돼 더 의미 있는 만큼 행사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상생의 온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