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옴니아트 로고
하이트진로, 옴니아트 로고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스타트업 옴니아트와 협업한 ‘진로 컬렉션’ 출시를 시작으로 투자 기업과의 사업 시너지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지난 2018년 더벤처스와 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2020년 5월 식품유통기업 아빠컴퍼니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5개 스타트업에 투자 및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지난 1월 하이트진로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옴니아트다. 옴니아트는 예술가가 시각 IP(예술 작품, 캐릭터, 로고 등)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가방·생활잡화) 취향의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커스텀 제품을 제작하는 플랫폼 운영사다.

론칭을 앞둔 ‘진로 컬렉션’은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희소성을 강조한 ‘진로 헤비 아우터’와 대중성을 강조한 ‘진로 후드/맨투맨’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옴니아트는 ‘진로X얼킨(옴니아트 브랜드명)’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를 기념해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ICONIC 팝업존에서 9월 2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