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뮤직 스튜디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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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ICT 뮤직테크 스타트업 폰에어는 6일 '마이뮤직 스튜디오(My Music Studio)' 애플리케이션의 론칭 소식을 전했다.

폰에어는 프로듀서·작곡가 및 음원 유통 사업자 출신의 업계 전문가들이 2020년 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폰에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뮤직 스튜디오'는 앞서 지난해 6월 출시된 '리붐(re:Boom)'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믹싱과 마스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유통 시스템을 탑재해 출시됐다.

마이뮤직 스튜디오는 애플리케이션 내 음원 제작 및 유통 과정을 통해 가수가 아닌 일반인들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녹음한 뒤 자동 믹싱과 마스터링, 녹음 보정 기능을 활용해 본인만의 음원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 유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마이뮤직 스튜디오는 매월 '기성곡 커버 경연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자의 음원을 앨범으로 제작해 뮤지션으로서 수익을 정산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오인탁의 음원 '사랑아'는 지난달 30일 마이뮤직 스튜디오를 비롯한 전 세계 음악 사이트에 동시 공개된 바 있다.

폰에어는 마이뮤직 스튜디오 오픈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매월 음원을 업로드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추후 음원을 통해 얻게 될 수익을 선지급하고,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지원하는 '경쟁스테이지'를 개최할 예정이다.

폰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마이뮤직 스튜디오는 소속사가 없는 일반인도 가수와 같이 음원을 제작 및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일종의 프로듀서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폰에어는 비즈니스 모델 및 고유기술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ICT 뮤직테크 공모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AI 연구원과 협력해 믹스 마스터링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