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친환경 포럼 서해안 모멘트' 홍보 포스터 /임팩트스퀘어 제공
'제1회 친환경 포럼 서해안 모멘트' 홍보 포스터 /임팩트스퀘어 제공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서해안 지역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는 친환경 포럼 '서해안 모멘트’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충남 태안 안면읍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충청남도 주최, 충남사회혁신센터 주관, 임팩트스퀘어가 기획하는 ‘2022 서해안 친환경 주간 <친해하는 서해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해안 모멘트는 갯벌을 중심으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서해안을 보존하기 위해 포럼 및 인사이트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는 실제 해양 관련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를 만나 자원을 연계하고,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포럼 1일차에는 정부기관, 학계, 대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토의 세션을 통해 서해안의 위기와 기회, 발전 방향성을 다룬다. 해당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키노트: 서해안에서 마주하는 기회 ▲서해안 환경 어젠다 수립을 위한 기초 논의 ▲서해안 환경 어젠다: 블루카본 자원과 서해안의 잠재력 ▲서해안 환경 어젠다: 해양폐기물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이 종료된 후에는 1일차 저녁부터 양일간 해양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초기 창업팀 15개사와 인사이트 워크숍을 진행한다. 본 워크숍의 키워드는 ‘Q&A’로, 각 팀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업상의 이슈와 해양수산 관련 투자 동향,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충남사회혁신센터 박주로 센터장은 “본 포럼은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지역에서 친환경 지역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충청남도가 보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첫 번째 자리”라며 “해양자원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지역주민, 스타트업, 전국의 전문가, 투자자가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서해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올해를 첫 시작으로 매년 서해안 지역의 환경 이슈를 환기시키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과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현재는 서해안 지역의 환경 어젠다를 다루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지만 포럼이 지속될 경우 관련 플레이어와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포럼 '서해안 모멘트'와 관련된 문의사항 및 참여방법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