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2' 행사 배너 /중소벤처기업부
'컴업 2022' 행사 배너 /중소벤처기업부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2'를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2019년 시작돼 매년 약 5만 명이 찾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운영된다. 컨퍼런스,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자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컴업에서는 '파이어사이드 챗'(노변정담을 나누 듯 1명의 연사와 1명의 사회자가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는 것)과 패널토론을 통해 스타트업이 직면한 과제와 그에 따른 성장전략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과 쏘카의 박재욱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약 80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C-Lab, 현대자동차, IBM, 구글 등 20개 내외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와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컴업 스타즈' 등이 예정돼 있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중점 추진하고자 지난 9월 뉴욕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그 분위기를 컴업 2022로 이어가길 희망한다"라며 "컴업 2022를 통해 우리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 교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