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본격 창업∙실증 지원 착수

곽혜인 기자 승인 2022.11.11 16:44 의견 0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과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의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창업 및 실증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다.

창투사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창업 아이디어 공모

올해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스마트시티 기업 지원 프로그램 /국토교통부

창업 아이디어 공모는 스마트시티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것으로, 5개 창업투자회사(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고려대기술지주·엔슬파트너스·한국가치투자·펜벤처스코리아)와 함께 사업성이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63개 팀이 접수해 6: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및 발표평가, 수상 후보 공개검증 등을 거쳐 창업투자회사별 2개씩, 총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오늘(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영예를 안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자율주행 로봇 활용 실내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 ▲물리엔진을 활용한 도시개발 디자인 솔루션 ▲IoT 가전기기와 홈네트워크를 연계해 스마트홈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플랫폼 등의 아이디어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하수처리시설에서 각종 감염병을 관리하는 솔루션 ▲주택 임대차 위험 조회 서비스 ▲종이컵 보증금 제도 연계 서비스 등 최근 이슈가 되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 아이디어들이 주목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선정팀에 대해 아이디어의 고도화, 시작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최우수작 5팀에게 각 5천만 원, 우수작 5팀에게 각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1월까지 창업투자회사의 창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입주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 과정을 지원하고, 창업 이후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추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주)지오스트의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지반 침하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 화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기술·제품의 성능 및 효과 검증의 기회를 제공해 기술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은 사업 초기 실증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자체, 공공기관 등 기술 수요처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에게 기업-수요처 매칭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실증 장소 섭외 및 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최종 선정된 6개 기술은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침하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다목적 인공지능 카메라 및 상황전파 시스템 ▲단속류 혼잡 정보에 기반한 신호제어 서비스 ▲옥외용 화면 비접촉식 스마트 사이니지 ▲도시인구 식습관 데이터 기반 음식물 쓰레기 절감 시스템 ▲모듈형 스마트 폴이다.

국토부는 기술 다 1억 6천만 원 내외의 실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스타트업은 실증 수요처에서 8개월 동안 기술·제품의 성능 및 효과를 검증해 실증 성과를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업을 선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창업투자회사와의 협업, 실증 지자체 매칭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와 기업을 발굴·지원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술실증-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생애 주기에 맞는 종합적인 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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