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아파트 공간 서비스 플랫폼 '바이비'의 개발·운영사 에이치티비욘드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9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에이치티비욘드는 지난 16일 진행된 시리즈A 펀딩에서 TBT파트너스, LK기술투자, LK자산운용, 일신홀딩스, 금호건설, 반도건설 등으로부터 9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치티비욘드는 12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을 달성했다.

에이치티비욘드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공간기술 스타트업으로, 전국 200여 개 아파트 단지에 바이비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 아이에스동서, 포스코건설, 한양 등 주요 건설사들이 표준 플랫폼으로 바이비를 채택했으며 나인원한남, 디에이치아너힐즈, 과천푸르지오써밋, 디에이치자이개포 등 커뮤니티 시설이 발달한 신축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비를 통해 아파트 출입, 엘리베이터 작동, 도서관·수영장·골프장·카페·전기차충전기 등의 공용 시설을 예약 및 결제할 수 있으며 입주민 간 소통, 공지사항 확인, 전자 투표, 주차 등록 등의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이치티비욘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기축 아파트 단지로도 바이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재 영입, 서비스 완성도 제고, 브랜드 경험 확장에 주력하며 플랫폼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