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투자는 아이디어 및 기술력만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단계예요. 스타트업은 투자가 매우 중요한데요. 지식, 아이디어, 기술력을 갖추어도 자본이 없으면 사업을 확장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 이에 자본이 부족한 팀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등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시드 투자의 규모는 최소 천만 원에서 10억 원 정도인데요. 극히 초기 단계의 투자이다 보니 위험도가 높아서 투자 금액이 적은 편이죠. 스타트업은 시드 투자를 통해 유치한 금액을 주로 아이템 개발과 연구, 인력 충원 등의 사업 준비 자금으로 사용해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투자사들은 실패 가능성을 최대한 보완하고자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요. 상환전환우선주란 채권처럼 만기 때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우선주'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우선주'의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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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배당을 먼저 받는 우선주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가 피투자사 상황에 따라 전환권·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죠.

이뿐만 아니라 전환사채(CB)를 통한 투자도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환사채란 일반적인 기업의 사채로 발행됐지만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 소유자의 청구에 의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해요.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자본적 투자에서는 상환전환우선주, 채권적 투자에서는 전환사채가 대표적인 투자방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