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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분야 벤처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메타버스 펀드 조합이 결성됐다.

대성그룹 계열사 대성창업투자(대성창투)는 지난달 29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메타버스 펀드 '대성 메타버스 스케일업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대성창투 설립 이래 단독 운영 펀드로는 최대 규모로 총 1100억 원의 펀드 자금이 조성된다. 대성창투가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펀드 결성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투자펀드'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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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결성에는 한국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출자하고 중소기업은행신한캐피탈,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홀딩스, 대성에너지, 대성청정에너지 등이 민간 출자자(LP)로 참여했다.

대성창투는 투자조합을 통해 향후 AI, XR,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메타버스 분야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이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M&A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의 초기 기업부터 스케일업 단계의 기업들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메타버스는 단지 하나의 새로운 산업 분야라기보다는 우리 산업 전반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라며 "이 펀드 결성을 통해 대성그룹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전략적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성창투는 지난 7월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메타버스 분야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 2.0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하나로 모태펀드와 손잡고 처음으로 추진한 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