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최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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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뉴스 최미래 기자]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알루미늄 합금 주물 가운데 금속제의 주형을 사용하여 용융 금속을 고압 사출 주조한 것) 전문회사로, OLED Display device 등 TV 거치 장치 및 전기차, 수소차, ESS 등의 제조에 필요한 친환경 부품과 그 외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레이저 검사 및 자동화 장비 전문업체 ㈜에이치피케이로 총 34,008주(54.50%)를 보유하고 있다. (2022. 3. 14 기준)

인포그래픽=최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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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1999년 9월 수입에만 의존하던 전자 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2002년 7월 ㈜세아정밀에서 ㈜세아메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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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처음으로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2005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며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6년에는 3000만불, 2007년에는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잇따라 수상했다.

설립 초기에는 LG전자의 협력사로 전자부품을 주로 생산했지만, 2012년에 자동차 부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세아메카닉스 재무제표 분석

인포그래픽=최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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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세아메카닉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2020년 회사의 매출은 826억9474만원으로 3년간(2018년~2020년) 매출액 성장률은 7.0%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억6833만원으로 성장률은 15.5%이다.

인포그래픽=최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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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기준으로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788억4822만원, 영업이익은 50억6864만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4.5% 상승했다.

인포그래픽=최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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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부터 2021년 3분기까지의 현금흐름 추이를 살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19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현금유입으로 전환됐고 순유입액은 줄어들었지만, 2021년 3분기까지 플러스 흐름을 보인다. 이는 영업활동으로 인해 회사에 현금이 실질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순유출액은 2018년 69억5700만원, 2019년 78억1615만원, 2020년 136억2925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은 3분기 누적 순유출액만 128억8444만원에 달한다.

이는 회사가 매년 투자에 꾸준한 지출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2021년 3분기 눈에 띄는 투자지출은 유형자산(100.6억원)과 무형자산(4.6억원)의 취득이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 금액으로 장기차입금 차입액의 증가로 2020년까지 순유츨을 유지하다 2021년 3분기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인포그래픽=최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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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기준으로 세아메카닉스의 영업비용은 737억795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되며, 영업비용의 주요 항목 변동 중 특이사항은 없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메카닉스는 제품, 고객사 다양화를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BYD, CATL 등 중국 업체 대상 신규 거래처 확보를 추진 중이며 향후 친환경 선박, 철도, 우주항공, 고급형 스포츠카 등으로 제품 영역 확장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증가하는 수요에 맞게 선제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적용 신공장을 증축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