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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코넥스 상장사 62% 적자… "바이오 시장 침체 원인"지난해 코넥스 상장사 10곳 중 6곳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지난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넥스시장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25개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4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2,9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p(-1,68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317억
강원혁신센터, 바이오·항공·스마트관광 스타트업 투자 단행29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가 바이오·항공·스마트관광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강원혁신센터가 단독 결성·운용하는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의 결성 이후 진행된 첫 번째 시드머니 투자로, 총 투자금은 2억 원 규모다.강원혁신센터와 계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천연물 발효 공정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한 '퓨처에프바이오텍'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친환경 전기비행기를 통해 지역 공항 여객서비스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이 M&A(인수합병)를 통해 '한 방'을 노리고 있다. 게임 외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한 슈퍼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신규 IP 발굴을 통해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자 하는 생존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크래프톤크래프톤이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공격적인 M&A 활동을 예고했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M&A를 통해 기업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2023년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인수 대상으로 검토하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벤처투자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지식재산(IP)·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고 국내 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특히 정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서,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판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거품이 가라앉으면서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신약 개발은 기업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바,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M&A(인수합병)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대기업과 파이프라인 선점을 노리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내 대기업들은 관련 계열사의 유무와 별개로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이종산업 간 M&A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들은 자신
벤처캐피탈이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 자펀드 관리체계가 합리적으로 개편된다.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모태펀드 자펀드 관리보수 산정의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을 5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벤처캐피탈에 출자하는 펀드로,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벤처투자 활력제고 방안('23.10.5)'의 후속조치로, 벤처캐피탈 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주요 개정 내용은 첫째, 상장
2024년을 맞는 중소·벤처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의 숙원이었던 각종 법·제도들이 본격 시행되면서 경기 침체와 대내외 악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탄탄하게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올해 1월 2일 열린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는 총 4개의 개정안이 의결됐다. 한시법으로 운용되어왔던 '벤처기업법'의 상시화,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중소기업기술보호법'의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수탁기업의 납품대금 제값 받기를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환수 면제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법'의 일부개정법률이 주요 내용으
정부와 지자체가 2024년 창업지원사업에 3.7조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에 8.7조 원을 투입하며 산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이번 지원에는 스타트업 육성, 신산업·기술창업, 글로벌화, 재창업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금융애로가 높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자금 해소를 위해 지원 분야를 보다 세분화했다.정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
정부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규제하기 위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규제 대상으로는 이른바 '플랫폼 공룡'으로 불리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유튜브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인해 기업의 성장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정부, 플랫폼법 제정 추진 "독과점 갑질 행위 막는다"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플랫폼
정부가 벤처기업의 성장과 중소기업의 재창업 촉진을 위한 금융정책을 제시했다. 벤처투자 촉진 법률 개정으로 민간 투자 재원이 활발히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파산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선진 벤처금융기법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이 제도화되면서 민간 투자재원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자금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새로운 토대가 마련됐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얼어붙었던 국내 벤처투자 실적이 올해 3분기 반등에 돌입하면서 향후 투자 시장 흐름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경기 동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민간부문 벤처투자는 이미 3분기부터 출자액이 늘며 경기 선행적 투자가 시작됐다. 특히 금융기관과 벤처캐피털을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투자 업종 전환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와 일부 벤처캐피털은 경기 선행적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벤처투자 실적이 충분히 연착륙할 수 있다는 의
한-덴마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MOU 체결지난 21일(현지시간) 중소벤처기업부는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산업비즈니스금융부와 '지식 및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4년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와 맺었던 '창업정책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기업가정신 고도화, 양국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기구 설치 등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가 신규 참여하게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원전설비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주요국들은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설비·제조 능력이 약화되어 있어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원전수출 방식은 공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으로,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전체의 9%(건수 기준) 수준에
LG,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준비 속도 낸다LG가 오늘(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한다.슈퍼스타트 데이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LG가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현재까지 26개국 26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참여 인원은 2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커넥트라는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슈퍼스타트 데이라는 명칭으로 변경,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이번 행사에는 LG가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
K-방산이 주도하는 폴란드 방산전시회 'MSPO 2023'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린다.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이뤄낸 폴란드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은 이번 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3'에 참가해 무인 및 육해·공·우주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국제방산전시회
정부의 중장기 창업 정책 방향이 담긴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이 발표됐다.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글로벌화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한다.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인 110여 명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글로벌 창업대국이 되기 위한 정부 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비전 및 추진전략을 토론하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그간 역대 정부는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령·제도 개선 등 다각적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현
2023년 상반기 '벤처투자 4.4조 원, 펀드결성 4.6조 원'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통계 발표는 지난 4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2023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4조 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25%, 2020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 감소했으나, 전 세계 주요국 모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대 등으로 벤처투자가 예년 대비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과 수입이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의 수요 회복이 미진해 향후 수출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 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7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과 유가 하
세탁 기업 크린토피아가 의류·물류에 이어 호텔까지 B2B(기업 간 거래) 세탁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지난 3일 크린토피아는 호텔 린넨 세탁 서비스 기업 크린워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린토피아는 호텔 세탁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직영 공장과 파트너 공장 체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크린워시는 국내 호텔 세탁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연속 세탁기 등의 세탁장비와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3,800톤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코
벤처기업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2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톡옵션 부여가 가능한 외부 전문가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자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 주가가 상승할 경우 차익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스타트업이 채용 과정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제시하는 성과 보상책이다. 이에 이번 스톡옵션 범위 확대로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기업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