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뉴스 정기후원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응원해주세요 →
2000년대 초부터 국내 증시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는 현상을 말한다. 즉, 국내 주식이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받는 것이다.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으로는 국내에서 행해지는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의 배당절차가 지목되고 있다. 주주를 먼저 확정한 후, 수개월이 지난 뒤에야 배당금을 확정하는 방식의 국내 배당절차가 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면서 국내 증시 저평가로 직결되고 있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이 M&A(인수합병)를 통해 '한 방'을 노리고 있다. 게임 외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한 슈퍼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신규 IP 발굴을 통해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자 하는 생존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크래프톤크래프톤이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공격적인 M&A 활동을 예고했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M&A를 통해 기업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2023년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인수 대상으로 검토하며
현재는 물론 미래의 핵심 기술로 AI(인공지능)가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미국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AI 스타트업이 확보한 자금은 총 270억 달러(약 34조 8,000억 원)로,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세 곳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자본의 투자는 2021년 고점을 찍고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빅테크들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AI 스타트업에 대한 전체적인 투자 규모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110억 달러
설 명절을 전후로 다음 카카오톡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폴로 모자, 오쏘몰,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판매한다는 광고가 등장했다. 해당 광고는 쇼핑 커뮤니티에도 공유 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소비자의 선택소비자 A씨는 2월 13일 해당 광고를 접하게 됐다. 카카오톡이라는 대형 플랫폼에서 광고가 진행되는 만큼 믿고 모자를 구입했다.하지만 주문 이틀 뒤인 2월 15일 주문한 상품 대신 배송 지연 문자가 날라왔다. 문자는 '배송 지연에 따른 죄송한 마음을 담아 배송 지연금 5,000원을 상품과 함께 동봉할 예정'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 지역에서의 정세 불안정성이 세계 무역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말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홍해 사태'가 미국의 맞대응으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응해 국내외 정부는 발 빠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홍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해상운임 및 유가 상승 등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홍해 사태와 관련해 "세계 무역을 중단시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세계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한편, 이번 사태의 중심지인
정부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규제하기 위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규제 대상으로는 이른바 '플랫폼 공룡'으로 불리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유튜브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인해 기업의 성장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정부, 플랫폼법 제정 추진 "독과점 갑질 행위 막는다"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플랫폼
미국의 대표적인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한국 사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트위치의 공백을 누가 채울 것인지에 대해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트위치의 대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또한 트위치와 경쟁해 왔던 아프리카TV는 사명 변경 등 리브랜딩 마케팅을 통해 기존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트위치] 한국 사업 접는다... 내년 2월 27일부로 모든 서비스 종료트위
국내 방위산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미국 로봇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방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이 형성되는 동시에, '폴란드 정권 교체' 이슈가 국내 방산 수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이에 강세를 이어오던 국내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대표 방산주인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57% 하락한 12만 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13만 8000원)를 갱신한 것과는 상반된
토큰증권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성장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씨티은행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토큰증권 산업 규모는 4~5조 달러(약 5,300~6,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미래 주요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정부와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토큰증권 발행(STO)을 위한 법제화 등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관련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국내 증권업계는 STO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STO 플랫폼 개발, 증권사 간 공동 협업, 조각 투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이에 대해 중국 보건당국은 새로운 병원체나 특이한 임상증상이 아닌 '알려진 병원체'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겨울철이 도래하면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중국과 접경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얼어붙었던 국내 벤처투자 실적이 올해 3분기 반등에 돌입하면서 향후 투자 시장 흐름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경기 동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민간부문 벤처투자는 이미 3분기부터 출자액이 늘며 경기 선행적 투자가 시작됐다. 특히 금융기관과 벤처캐피털을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투자 업종 전환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와 일부 벤처캐피털은 경기 선행적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벤처투자 실적이 충분히 연착륙할 수 있다는 의
지역 정치계에서 주로 논의됐던 '김포시 서울 편입론'이 국민의힘 대표 발언으로 공론화되면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의 서울 편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김포시를 '서울시 김포구'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서울 편입론'의 등장 : 지역 정치권에서 중앙정치권으로 '김포시 서울 편입론'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분도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체중 감량 산업이 차세대 혁신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 세계 성인 중 약 6억 7천만 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전염병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비만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만 문제가 가장 심각한 미국의 경우에는 비만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미국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41.9%로, 1
전국 곳곳에 빈대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빈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빈대는 1960년대 빈번하게 발견된 이후 살충제 보급 등으로 사실상 박멸된 상태였으나, 최근 들어 빈대 발견이 여러 번 보고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빈대의 출현이 살충제 제조·판매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해당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75% 상승한 2,150원에, 동성제약은 10.71% 상승한 7,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제약은 인체나 동물 피부에 분사할 수
미국 채권 수익률(금리)의 급등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팔전쟁)에 따른 중동 위기가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의 긴축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더해 이·팔 전쟁의 확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 주요 증시는 위험자산 회피 등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했고, 국제 원유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지면서 유가는 급등했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