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노티파이 홈페이지 캡처
출처 : 노티파이 홈페이지 캡처

[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웹3.0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노티파이가 이달 진행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43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레이스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스트럭캐피탈, 에이치알티캐피탈, 수퍼스크립트 등이 참여했다. 앞서 노티파이는 지난 3월 해시드, 레이스캐피탈로부터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포함해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43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달성하게 됐다.

노티파이는 웹3.0에서 취약한 커뮤니케이션 모델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난 2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현재 노티파이는 통합형 웹3.0 메일함 ‘노티파이 허브(Notifi Hub)’를 개발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티파이 허브는 DAO 제안, ETH 및 SOL 지갑에 대한 거래 알림, NFT(대체불가능토큰) 신호 등과 같이 관심 있는 활동을 구독하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 실시간 알람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유동성 공급 및 투자 위험 대비 전략 등과 관련된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에서의 청산 알림 ▲NFT 마켓플레이스에서의 가격 및 경매 알림 ▲탈중앙화 조직 플랫폼에서의 거버넌스 투표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노티파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폴리곤, 아발란체 등 다양한 블록체인 영역에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솔라나, 니어, 이더리움을 지원하고 있으며 앱토스, 수이는 제품 개발에 대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시드 김백겸 파트너는 “노티파이는 일반 웹 애플리케이션만큼 쉬운 설정과 유지 관리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복잡한 크로스 체인 메시징 기능 개발을 단순화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고안해냈다”라며 “초기부터 레이어1 블록체인 및 웹3.0 개발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노티파이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노티파이 폴 킴 대표는 “기존 투자자들과 더불어 이 분야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노티파이는 온체인 및 오프체인 메시징 기능을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과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