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로팩 홈페이지 캡처
출처 : 뉴로팩 홈페이지 캡처

[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친환경·기능성 포장재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뉴로팩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벤처스, 탭엔젤파트너스와 기업벤처캐피탈 라이징에스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2018년 12월 설립된 뉴로팩은 과일 및 신선식품의 보관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선도 유지 포장재, 보호 필름 등 기능성 친환경 포장재를 연구 및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로팩의 제품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페트(PET), 식품용 크라프트지 등을 활용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제품의 특성에 따라 ▲항균펩타이드, 은행 추출물, 참나무 추출물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항균성' ▲증산작용 시 발생하는 수분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방담성' 등의 기능을 추가해 주문 제작할 수 있다.

뉴로팩은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친환경 기능성 포장 용기의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선도유지 지퍼백, 항균 탈취제 등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뉴로팩 고의석 대표는 "처치 곤란 원료인 은행을 활용해 제작된 자사의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이면서도 식품 유통기한 연장 효과를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그간 시제품 개발 시설과 자재 창고 등 제품 양산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갖추고 판로 개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처치 곤란 천연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로팩은 지난 5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B.Startup 그린뉴딜 소셜미션챌린지’에 선정돼 SIAT(Social Impact Accelerating Team) 멘토링, 임팩트리포트 제작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