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세이브노트 홈페이지 캡처
출처 : 세이브노트 홈페이지 캡처

[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맞춤형 보험 가입 플랫폼 세이브노트 운영사 언더라이터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트롱벤처스, 고려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7월 설립된 언더라이터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고객의 현 주택 사고 위험도에 따라 적합한 보험료를 측정해 제시하는 ‘세이브노트’ 플랫폼을 개발했다. 세이브노트는 합리적인 보험료 제시 외에도 건물의 구조, 주택 정보, 관할 소방서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세이브노트는 공공데이터포털 및 소방청에서 얻은 과거의 화재 사고 빅데이터를 학습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주택화재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주택화재보험은 화재, 풍수재, 누수 등 주택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보장하며 고객의 주택 사고로 인해 다른 집에 피해를 주는 경우 배상책임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세이브노트는 지난 6월 플레이스토어에 주택화재보험 베타 앱 ‘그랩잇’을 출시했으며 9월부터는 웹을 통해서도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대해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개인별 건강 특성을 반영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언더라이터 남광현 대표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갖춘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언더라이터는 보험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