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방위사업청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첨단 과학기술 분야 벤처기업의 방산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1일 방위사업청(방위사업청장 엄동환)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방산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위산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방위산업의 글로벌화 및 AI로봇 등 민간 신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혁신 추세 등에 대응해 한국 방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방산 생태계의 자생적 혁신 지원 △방산수출 활성화 지원 △강건한 방산 생태계 구축 지원 △금융지원 인프라 확충의 4대 전략하에서 추진된다.

인베스트 뉴스는 공정한 시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

후원하기

특히 방위사업청은 2023년부터 3년간 방산 이차보전 융자사업에 최대 7000억 원, 방산기술 혁신펀드에 약 1200억 원, 정책금융기관에 약 2000억 원 등 방산 관련 기업에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해 방위산업 성장추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통해서는 첨단 과학기술 벤처기업의 방산진출 등을 지원하고 민간의 자체적인 방산펀드 조성도 유도할 방침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기존의 정부재정 투입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금융지원과 같이 기업 자체적 혁신유도, 민간재원 활용 등이 가능한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고 방위산업 지원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라며 "이번 방안을 내실있게 이행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가로 검토해 우리 방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라며 "이런 인식하에 방위사업청은 다각적인 방위산업 금융지원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