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인포그래픽 = 곽혜인 기자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10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12월 진행된 시리즈A(43억 원) 펀딩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는 뮤렉스파트너스의 리드 하에 진행됐으며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 슈미트, 프라이머가 후속 투자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두들린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9억 원을 넘어섰다.

두들린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그리팅을 통해 다수의 채용 플랫폼으로부터 접수된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결과 등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어 채용에 소요되는 기업의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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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린은 여러 HR 테크 기업과 서비스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는 등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그 결과 그리팅은 2021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3천여 곳의 누적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대표 고객사로는 LG디스플레이, KT, 넥슨, SSG,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야놀자, 쏘카, 무신사 등이 있다.

두들린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전 직군 인재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지원자와 인사담당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그리팅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뮤렉스파트너스 박진영 수석은 "두들린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신 채용 트렌드 및 니즈 변화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집중, 빠른 제품 개선을 기반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다"라며 "지원자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채용 과정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고 인재풀 관리 서비스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두들린 구성원들을 비롯한 기존 주주분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아주 빠르게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